본문 바로가기

성명서

[KBS노동조합 성명서] 경영진은 IPTV문제 즉각 해결하라! 경영진은 IPTV문제 즉각 해결하라! 노동조합은 지난 6월 1일 ‘사측은 통신재벌에 대한 IPTV 서비스 공급을 즉각 중단하라!!!’라는 성명서를 통해 KBS 콘텐츠를 통신재벌에 헐값에 넘겨 IPTV의 경쟁력만 높이고 일개 PP로 전락할 수 있는 가능성을 고려해 채널 공급중단 등을 동원한 적극적인 협상 진행과 내부 준비를 요구하였다. 또한 IPTV를 포함한 뉴미디어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 수립을 요구했다. 그러나 두 달이 지난 지금까지 아무런 가시적 성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 경영진은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인가? 우리가 사측에 대책을 요구했던 6월 과감하게 VOD 공급을 끊었던 MBC와 SBS는 IPTV 포털에 대한 포괄적인 운영권을 확보했다. 경영진의 무대책, 무소신, 무비전적인 대응으로 KBS는 미디어 .. 더보기
[KBS노동조합 성명서] 무원칙 밀실 코드인사...KBS미래를 맡길 수 없다!!! 무원칙 밀실 코드인사... KBS미래를 맡길 수 없다!!! 이병순 사장이 파업 이후 노사관계 정상화를 선언한 지난주 금요일 전격적으로 지역국장과 본사 팀장인사를 단행했다. 그러나 이 인사는 이병순 사장 취임 이래 지속되고 있는 무원칙한 코드인사에 다름 아니다. 아나운서 출신이 맡았던 포항방송국장 자리에 지역정책팀장을 지낸 인사를 발령 냈고 제주총국에서 보도팀장을 지낸 인사를 본사 지역정책팀장에 앉혔다. 이번 인사의 문제는 조합에서 계속 지적해왔듯이 ‘옷깃인사’, ‘자폐인사’의 연속이라는 것이다. 주위의 객관적인 평가와 능력보다는 이병순 사장과 과거 인연이 있는 사람 위주로 인사를 한다는 것이다. 이번에 발령이 난 인사들도 모두 이병순 사장이 과거 지역 총국장 시절 함께 일했던 기자출신이다. 한 명은 대구.. 더보기
[KBS노동조합 성명서] 인사위원회는 표현의 자유를 위축시키는 징계행위를 삼가하라!!! 인사위원회는 표현의 자유를 위축시키는 징계행위를 삼가하라!!! 오늘 오후 황보영근 조합원에 대한 인사위원회가 열린다. 해당 송신소장 등의 요구로 징계에 회부하기 위한 인사위원회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보영근 조합원과 사측에 따르면 황보 조합원에 대한 징계사유는 크게 예닐곱 가지가 된다. 그 가운데 황보 조합원 징계와 관련해 조합이 우려하는 부분은 사측이 규정을 자의적으로 확대 해석해 개인의 표현의 자유를 틀어막는 우를 범하는 것이다. 공영방송 KBS에서 표현의 자유를 위협하고 언로를 막는 어떤 시도도 있어서는 안 된다. 황보영근 조합원이 인터넷 사이트에 정연주 사장 퇴진과 관련해 KBS에 대해 수신료 거부운동과 광고 불매운동을 하라는 글을 올린 것은 사실이다. 또한 노조위원장에게 ‘무뇌아 놈’ 등의 거친 .. 더보기
[KBS노동조합 성명서] 군사독재정권의 나팔수가 KBS이사로 오는 것을 결사반대한다!!! 군사독재정권의 나팔수가 KBS 이사로 오는 것을 결사반대한다!!! 방통위가 오늘 전체회의에서 KBS 이사 11명을 결정한다고 한다. 철저히 밀실에서 진행하고 있어 이사들의 윤곽이 정확히 나오지 않는다. 그러나 언론매체에서 거론되고 있는 KBS 이사 유력 후보들 가운데 KBS인들을 참담하게 하는 인사가 있다. 복수의 언론매체와 정부관계자에 따르면 5공 정권 시절 전두환을 찬양하는 기사를 시리즈로 쓴 기자 출신 인물이 KBS 이사장으로 거론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전두환씨가 군사쿠테타로 정권을 잡은 해인 1980년 ‘합천에서 청와대까지’라는 큰 제목 하에 ‘전두환 대통령 어제와 오늘’이라는 전두환 영웅 만들기 기사를 시리즈로 썼던 인물이다. 현 정권 주변에 그렇게 인물이 없는가? 공영방송 KBS 이사장에 .. 더보기
[KBS노동조합 성명서] 공영방송 철학으로 무장한 이사를 선임하라!! 공영방송 철학으로 무장한 이사를 선임하라!! 최근 공영방송 이사 선임을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정치권의 나눠먹기와 청와대의 낙하산 인사라는 해묵은 논란이 되풀이되고 있다. 이번에는 여느 때보다 정도가 심하다. 공영방송 이사 후보군의 면면이 베일에 가려진 채 사전 내정설 등이 불거지면서 이사 선임이 연기되는 파행도 빚어졌다. 방송통신위원회의 이사 공모와 선임 절차가 민주성과 투명성을 갖추지 못한 결과다. 그동안 방통위가 공영방송 이사 선임의 올바른 원칙과 기준을 세우자는 목소리에 귀를 닫아 온 결과다. 소통을 포기한 방통위는 내일 상임위원 전체회의를 열어 방문진 이사 9명과 KBS 이사 11명의 선임을 강행할 태세다. 이에 공영방송 구성원들의 우려감이 증폭되고 있다. 정치권과 청와대 입맛에 맞는.. 더보기
[KBS노동조합 성명서] 언론탄압, 더 큰 저항만 부를 뿐이다! 언론탄압, 더 큰 저항만 부를 뿐이다! 이명박 정권의 언론탄압이 극에 달하고 있다. 언론노조 최상재 위원장이 오늘 집 앞에서 업무방해와 집시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가족이 보는 앞에서 강제로 수갑까지 채워졌다. 그것도 언론노조가 총파업 정리를 위해 위원장의 출석 연기를 요청한 상태에서 전격적으로 연행이 이뤄진 것이다. 앞뒤 정황을 감안할 때 미디어 법 날치기 강행처리에 대한 언론계의 비판과 반발에 재갈을 물리려는 불순한 의도가 짙다. 재투표와 대리투표 등 절차 상 하자로 거세지고 있는 원천무효 주장에 찬물을 끼얹으려는 신공안정국의 분위기가 엿보인다. 언론노조의 총파업은 대다수 국민들이 반대하는 미디어 법을 막고, 언론의 자유를 지키려는 의로운 투쟁이었다. KBS 노동조합도 여론 다양성과 방.. 더보기
[KBS노동조합 성명서] 기자 폭행한 경찰청장은 즉각 사과하고 책임자를 문책하라!!! 기자 폭행한 경찰청장은 즉각 사과하고 책임자를 문책하라!!! 지난 7월 10일 경찰은 헌법에 보장된 ‘국민의 알권리’를 수행하던 공영방송 KBS 기자에게 상상할 수도 없는 폭력을 휘둘렀다. 그것도 경찰의 폭력진압으로 발생한 ‘용산참사 대책위 집회’ 취재를 하던 KBS 정환욱 촬영기자에게 무자비한 폭력을 휘두르면서 다시 한 번 야만적인 ‘폭력성’을 드러낸 것이다. 언론인으로서 KBS기자가 누구인가? KBS방송규범은 “공영방송 KBS기자는 국민으로부터 부여 받은 제작 책임을 바탕으로 인간에 대해 따뜻한 애정을 가지고 인권을 최우선하는 제작자이다.”고 규정하고 있다. KBS기자는 국민을 대신해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 최일선에서 뛰고 있는 국민의 공복인 것이다. 그런데도 경찰은 용산참사 추모집회의 거리행진을 취재.. 더보기
[KBS노동조합 성명서] 사측의 일방적 직무이관 어림없다! 사측의 일방적 직무이관 어림없다! 사측이 연봉계약직 처리대책을 핑계로 조합원들의 고유 업무를 자회로 이관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실무위원회와 실무소위라는 것을 구성했고, 신설 자회사 설립을 위한 추진위원회도 출범시켰다. 이어 다음주 금요일까지 세부계획을 수립해 오는 27일 경영회의를 열어 확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측이 연봉계약직 직원들을 계열사로 보내는 조치에 조합이 동의한 적도 없지만, 그들 연봉계약직 동료들과 함께 일해 온 일반직 조합원들이 근무장소를 바꿔야 한다거나 하는 일이 바뀌거나 심지어 연봉계약자들을 따라 계열사로 파견가야 한다는데 대해서는 어떠한 형태의 동의는 물론 단 한 번도 협의에 응해본 적조차 없다. 사측이 자신들의 논리를 들이대며 일방적으로 일을 추진하는 것은 자.. 더보기
[KBS노동조합 성명서] 방통위는 KBS이사 공모를 즉각 중단하라!!! 방통위는 KBS이사 공모를 즉각 중단하라!!! 방송통신위원회가 8월 31일자로 임기 만료되는 KBS이사를 새로 선임하기 위해 오늘부터 보름간의 일정으로 공모에 들어갔다. 방송법 46조에는 KBS이사회를 두는 목적을 “공사의 독립성과 공공성을 보장하기 위해서”라고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작금의 KBS이사회는 어떠한가? 정권이 장악한 방통위에서 정치적 안배로 구성된 방통위원들의 추천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하는 구조이다. 철저하게 ‘정치권의 나눠먹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정치권으로부터 독립하고 공공성을 보장하기 위한 KBS 최고의결기관인 이사회가 정권의 거수기로 전락했다는 비난이 안팎에서 쏟아지는 것이 바로 지금과 같은 이사 선임제도의 구조적 문제 때문이고 곧바로 사장 선임 제도의 문제와도 연결돼 있.. 더보기
[KBS노동조합 성명서] 사측은 더 이상'삼진아웃제'를 남발하지 말라 사측은 더 이상 ‘삼진아웃제’를 남발하지 말라 사측이 최근 삼진아웃제를 이용해 두 명의 동료를 해고했다. 두 사람 모두 삼진아웃에 의해 즉 3년 연속 하위 10%의 평가를 받아 퇴출된 것이다. 조합은 그동안 사문화되어 있었던 삼진아웃제를 최근 들어 사측이 서서히 확대 적용하는 것을 바라보며, 사측의 이러한 움직임이 그동안 사측이 간절히 원해왔던 퇴출구조의 마련을 위한 신호탄이 아닌가라는 의심의 눈길을 거둘 수가 없다. 사측은 왜 적극적인 구제노력을 하지 않은 채 삼진아웃제를 남발하여 직원들을 사지에 몰아놓고 있는 것인가? 직원이 문제가 있다면 한번이라도 더 적극적으로 직원을 감싸고 보호하려는 노력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그것이 그동안 회사를 위해 근무해온 직원에 대한 조직의 합당한 배려가 아닌가? 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