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사의 갑질, 언어폭행, 집단 따돌림...참지말고 제보하세요. 같이 대응하실래요?
갑질, 폭언폭행, 부당처벌
심리적 피해사례 접수합니다
KBS노동조합은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지난 2017년부터 지금까지 부서 내 일어났던 갑질, 폭언폭행, 각종 차별에 대한 심리적 피해 사례를 접수하고 있습니다.
조합은 지난 양승동 사장 시절 KBS에서 일어난 갑질, 폭언폭행, 집단 괴롭힘, 승진과 보직 제한, 부당 징계, 인사고과 테러 등에 따른 불안감 등으로 피해를 호소하는 조합원을 대상으로 제보센터를 운영해 왔으며 수십 건의 피해를 접수해 상담해왔습니다.
그 결과 일부는 위험 수위에 있다고 판단해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의 근로자건강센터를 연결해 주기도 했습니다.
(https://www.kbsunion.or.kr/m/1703)
그러나 수년이 흘러도 마음의 상처는 치유되지 않고 있습니다. 조합원 사이에서는 심각한 수준의 피해 진술이 지속적으로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지금도 적지 않은 피해 조합원 동지께서는 가해자의 목소리와 당시 상황과 분위기 등을 생생하게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KBS노동조합은 특정노조 가입 강요와 따돌림 이후 이어진 인격모독과 인사와 복지에 대한 부당한 대우로 고통 받은 조합원들의 상처가 트라우마 형태로 남아 지금까지 극복되지 못하고 있다고 보고 좀 더 적극적인 대응을 해야겠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조합은 우선 조합원들의 심리적 피해 사례를 폭넓게 접수하고자 합니다.
자세하면 자세할수록 좋습니다. 어떤 형식이라도 상관없습니다. 실명이나 익명으로 적어도 A4지 한 장 분량 이상의 진술서를 조합 메일이나 카톡 문자메시지로 주시면 이를 종합해 전문적인 심리 분석 기관에 의뢰할 예정입니다. 이후 피해자 심리치료와 가해자 법적 조치 등 적극적인 대응이 전개될 것입니다. 많은 관심 바랍니다.
메일: kbsunion@kbs.co.kr
문자메시지 보낼 전화번호 : 010-4280-2990
2022년 2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