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성명서/15대 성명서

▣[성명]사측 임금 6% 삭감안 제시...무능경영 책임 또 전가

▣[성명]사측 임금 6% 삭감안 제시...무능경영 책임 또 전가

     

역대 최고 수준의 임금 삭감안 제시

     

조대현 사장은 오늘 자신의 무능경영을 스스로 인정했다.

사측은 오늘 2015년 임금교섭실무소위에서 임금을 6% 삭감하겠다는 안을 서슴없이 내놓았다.

역대 최고 수준의 삭감율이다.

사측은 회사의 영업이익 감소, 정년연장으로 인한 인건비 부담 등 종합적인 사유로 6%임금삭감안을 제시한다고 주장했다. 그것도 사측안의 근거문서도 없이 구두로 제시하는 무성의함조차 보였다.

     

조대현 사장의 경영 : 내 실패는 직원이 책임져라

     

조합은 그동안 노보를 통해 수신료 실패, 대개편 실패, 인사 실패 등을 근거로 조대현 사장의 총체적 무능경영을 질타한바 있다. 그런데 조사장은 수신료 실패와 대개편 실패의 책임을 온전히 임금삭감으로 전가하겠다는 것이다.

내 경영실패는 직원들이 책임져라

이것이 조대현 사장의 KBS경영이다.

     

최고 수준의 임금삭감안 제시, 임금피크제 관철 꼼수인가?

     

사측이 6%삭감안을 제시한 속내는 최근 사측이 불법적으로 저지르고 있는 임금피크제 동의서 반강제징구 행위와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6% 삭감안이면 임금피크제를 실시하지 않고도 수백억의 추가재원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측은 이에 대해 긍정하지도 부정하지도 않았다.

     

조대현 사장의 총체적 무능경영 반드시 심판한다

     

조대현 사장이 자신의 무능경영의 책임을 직원들에게 돌리려 한다면 조합은 조대현 사장의 무능경영을 심판하고 끝까지 박살낼 것이다. 제대로 된 사장이라면 최소한 수신료 실패, 대개편 실패를 부끄러워하고 직원들 앞에 석고대죄해도 모자랄 것이다. 그런데 어떻게 직원 임금을 6%나 깎겠다는 말을 입 밖에 낼 수 있단 말인가?

KBS노동조합은 조대현 사장에게 경고한다. 회사를 망친 책임은 본인이 져야 한다. 직원들의 임금삭감보다 사장과 임원들의 거취부터 지금 결정해야 할 것이다.

     

2015.7.8.

교섭대표노조 KBS노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