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사장 신임/불신임 투표로 무능경영 심판하자!
변화무쌍한 미디어시장에서 치열한 생존경쟁이 전개되고 있다. 지상파 3사를 비롯한 미디어 회사들은 급락한 광고 매출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경쟁력 확보에 혈안이 돼있다.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이제는 왓챠까지 국내에 진출해 실시간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로 승부를 겨루고 있다.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의 폭발적인 성장은 이미 2년 전 방송 광고 매출액을 넘어섰다.
그동안 KBS 양승동 사장은 무엇을 했나? 미디어 시장을 치밀하게 분석하고 예측해 대응하기는커녕 특정 노조 중심의 인사나 불법적인 적폐청산위원회 같은 것을 만들어 내부 갈등만 키우지 않았나? 양 사장은 무능 경영으로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자 뒤늦게 비상경영계획을 추진하는데 신입 채용 유보, 인력재배치, 지역국 기능 축소 등 노동자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꼼수만 넣어 놨다.
한편 본부노조는 무엇을 했나? 각종 복지 축소에 연차수당 선지급 폐지, 직급 개편 등 노동자를 죽이는 단협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데도 흑막 뒤에 숨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강원 산불 보도 참사, 시사기획<창> 청와대 외압 의혹 사건, 사내 성폭력 파장 등 쉴새 없이 터져나오는 악재에 대해 침묵만 지키고 있는 노조가 대체 무슨 교섭대표노조란 말인가.
이번 단협 역시 복지 축소로 재정을 확보하려는 사측의 시도를 막아내지 못하고 본부노조는 교섭대표 권한 강화와 언론노조 영향력 강화만을 노리는 있는 것은 아닌가 의구심을 떨칠 수 없다. 제발 노조면 노조답게 본분에 충실하라!
답은 한가지다. 무능경영으로 KBS 생존의 골든타임을 놓치고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고 있는 양 사장을 불신임하는 것이다!
KBS노동조합은 오늘(16일)부터 양승동 사장의 신임/불신임을 묻는 투표를 24일까지 실시한다. 현재 조합원은 문자메시지로 투표 링크가 전달됐다.
무노조, 본부노조 조합원을 비롯한 비조합원은 KBS노동조합 연락처로 통화나 문자, 메일로 참여 신청을 해야 투표에 참여 할 수 있다.
02-781-2990~1 / 조합 휴대전화 010-4280-2990 / kbsunion@kbs.co.kr 로 신청해 무능경영 심판에 꼭 참여해주길 바란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양 사장 신임/불신임 투표>는 외부 언론에서 기사로 다룰 만큼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적극적인 투표 참여로 수신료 가치 수호의 의지를 보여주자!
(참고)
투표 기간 중 설문지 링크 문자메시지가 발송됩니다. 스팸 처리되거나 전화번호가 변경됐을 경우 KBS노조로 꼭 연락을 주셔야 투표 참여를 할 수 있습니다. 해외에 계신 직원들도 이메일로 투표 참여를 할 수 있으니 꼭 노동조합으로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
연합뉴스 기사 - 'KBS노동조합, 전 직원 대상 양승동 사장 신임투표'
2019. 9. 16.
무능경영 심판! 공영방송 사수!
KBS노동조합 비상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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