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기획 창> 제발 좀 그대로 두라!
양승동 KBS는 편성권 직권남용하나?
단체협약부터 준수하라!
KBS기자들이 십여 년 넘게 공전의 히트를 치며 구축해온 인기 다큐 프로그램 <시사기획 창>의 편성시간대를 사측이 일방적으로 변경하려는 시도에 대해 최근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양승동 사장의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 편성발언 한 마디에 일사천리로 방송시간대를 강행하려 한다는 의혹을 사고 있는 마당에 KBS기자들이 피땀 흘려 구축한 인기 다큐 프로그램 <시사기획 창> 제작진은 물론이고 보도본부 사측 고위 간부들까지 방송시간 편성변경 결정 과정에서 소외되고 따돌림 당했다는 의혹이 확산중이다.
어제 있었던 노사간 <공정방송위원회> 에서도 이 문제가 집중 거론됐는데 사측의 발언들을 종합해보면 양승동 KBS는 지금 편성본부의 소수 관계자 몇 명이 모여서 차 한잔 마시면서 프로그램을 주물러대는 사조직으로 추락한 것이 아닌가라는 한탄이 나올만한 정도이다.
KBS기자협회 항의시위
<공방위 회의장 앞, 어제>
사측간부들이 이른바 <티타임>에서 <시사기획 창>의 편성시간대를 변경하기로 했다는 어처구니없는 발언이 나왔기 때문이다. KBS의 주요 프로그램이 단체협약이나 편성규약에 근거조차 없는 <티타임>에서 잘려나갈 수도 있구나 라는 새로운 사실이 드러난 것 아닌가?
그래서 프로그램 제작에 정신이 없는 제작 실무자들이 잊을만하면 단체협약이나 편성규약을 들이대면서 사측간부들에게 지적하고 교육하고 또 확인받는 도돌이표 연례행사를 되풀이해야 할 지경에 이르렀다는 하소연이 나온다.
➀ 먼저 단체협약 제31조 내용이다.
제31조【프로그램 개편통보】
① 공사는 프로그램 개편 전에 제작진과 협의하고, 교섭대표노동조합이 요구할 경우 해당 개편에 대해 성실히 설명하여야 한다.
② 공사는 프로그램을 긴급 편성할 때 교섭대표노동조합에 통보하여야 한다.
사측은 중차대한 프로그램 개편 전에 제작진과 충분히 협의를 했나? 그렇다면 왜 이런 민감한 주제들이 공정방송위원회 안건으로까지 채택이 됐는가? 사측은 왜 그동안 쉬쉬하다가 제작진들이 이렇게 들고 일어나니 뒷북을 치고 있는가? 과연 <시사기획 창> 프로그램의 편성시간 이동논의가 단체협약을 잘 준수하면서 이뤄지고 있는가?
➁ 편성규약 내용도 적시한다. 편성규약은 단체협약과 동일한 효력을 갖는 KBS 노사간의 헌법과도 같은 것이다.
제7조【취재 및 제작 실무자의 권리와 의무】
➁ 취재 및 제작 실무자의 자율성은 방송이 정한 제반 기준 내에서 최대한 보장받는다.
➂ 취재 및 제작 실무자는 편성,보도,제작 상의 의사결정에 대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고 그 결정 과정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는 권리를 갖는다.
제17조 【편성규약의 효력 등】
➀ 편성규약은 단체협약과 동일한 효력을 갖는다.
사측은 답해보라. <시사기획 창> 편성시간대 변경이 단체협약과 편성규약을 잘 준수하면서 이뤄졌나? 아니면 소수 몇 명이 차 한잔 마시면서 제 맘대로 주물러대고 있는가?
특히 양승동 사장과 한창록 편성본부장, 박현민 멀티플랫폼전략국장은 공개적으로 답해야 할 것이다.
여기에 대해 어물어물 넘어갈 생각은 접어두시길 바란다.
KBS노동조합은 양승동 사장과 한창록 편성본부장, 박현민 멀티플랫폼전략국장 등 3명에 대해 단체협약 위반과 편성규약 미준수 등의 사유로 법적인 대응을 할 수 있음을 경고한다.
양승동 KBS는 <시사기획 창>을 제발 좀 그대로 두라!
양승동 KBS는 단체협약과 편성규약을 제대로 준수하라!
2021년 11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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