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방송파문 후폭풍
KBS 홍00 기자의 판단력을 존중한다
또 다른 홍00 기자들도 명심하라!
며칠 사이 장안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윤석열 대선후보의 처 김건희 씨의 전화통화 파문이 어젯밤 MBC스트레이트 방송으로 일단락됐다. 세간의 대체적인 반응은 ‘소문난 잔치 집에 먹을 것 없다’ 로 풀이된다.
조선일보 정치면 기사다(아래사진). 민주당 인사들마저 “판도라의 상자가 아니었다.” 라고 반응을 전했다.
한겨레 신문은 어떨까?(아래사진) <서울의소리> 촬영담당 이 모 씨에게 1억 원을 제안하며 윤석열 캠프 영입제안을 했다며 부적절한 선거운동 관여로 보인다는 것 외에 특별하게 현행법을 위반했다거나 하는 쟁점이 보이질 않는다.
그렇다면 MBC 스트레이트는 김건희 씨와 <서울의소리> 촬영담당 이 모 씨와 전화통화 녹취록을 왜 방송했을까? 야권의 대선후보 윤석열 씨를 아주 박살낼 범법사실이 드러났을까? 아니면 후보사퇴감이라고 확증할 수 있는 파괴력 있는 스모킹 건이라도 있었을까?
방송 1탄이 송출된 뒤 지금까지 여야 정치권 모두 입조심하며 여론을 살피고 있는 걸 보면 MBC스트레이트 제작진이 기대한 당초 예상대로 뭔가 잘 굴러가지 않는 느낌인 건 확실해 보인다.
여기서 우리는 김건희 전화통화 파문사태 전부터 KBS의 홍 모 기자의 페북 글이 SNS에 유통되면서 비상한 관심을 불러일으킨 것에 주목한다.
KBS 홍00 기자는 자신의 페북 글에서 김건희 씨 전화통화 방송이 곧 공개될 것으로 전망하면서“들어보니 정말 가관이더군요.” 라고 썼다. 이러면서 그는 MBC 방송 직전 세간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뭔가 대단한 스모킹 건이 있는 줄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모습이다.
여기에서 두 가지 중요한 점을 발견할 수 있다.
➀ 홍00 기자도 본인이 밝힌대로 문제의 전화통화 파일을 어떤 경로인지 몰라도 입수해 들어봤다.
➁ 그런데 홍00 기자는 자신에게 월급 주는 KBS 프로그램에 이를 방송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당연히 의혹이 생긴다. 홍00 기자는 어디서 문제의 전화통화 파일을 입수하고 들어볼 수 있었을까? 이런 종류의 전화통화 파일을 돌려가며 자기들끼리만 다운받는 어떤 커뮤니티가 있는 것일까?
그리고 더 중요한 점은 세간에 충격을 줄 수 있는 아이템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홍00 KBS기자는 왜 KBS 프로그램에 방송을 하지 않았을까?
그의 페북 댓글에는 비판적인 의견도 많았다.
특히 윤석열 파일은 까면서 왜 이재명 비리는 들추어내지 않느냐? KBS가 MBC를 홍보한다는 등의 비판성 댓글이 이어졌다. 방송 직후 이재명 후보의 형수욕설 파일을 다 공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올만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KBS 홍00 기자가 본 아이템을 KBS에 무리하게 방송하지 않았다는 점을 일부 평가해야 한다고 본다. ~
별 알맹이도 없는 제3자 사이의 전화통화 내용을, 그것도 공영방송이라는 언론사가 통신비밀보호법 위반의 우려까지 남겨가며 무리하게 방송했을 때 국민들로부터 빗발칠 비판의 목소리도 감안하는 성숙한 자세가 아닌가라는 생각이다.
우리는 또한 KBS 내부의 또 다른 홍00 기자들에게도 충고한다.
➀ KBS노동조합은 앞으로 50여일 밖에 남지 않은 대선방송 기간 중에 만의 하나라도 공영방송의 불편부당성을 깨트리거나, 특정 후보 편을 노골적으로 들거나, 불공정 방송을 일삼는 보도 및 제작 분야 간부와 제작진이 활개를 친다면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경고한다.
➁ 국민의 방송 KBS의 소중한 전파를 특정 정치 진영의 노리개로 전락시키려는 흑심을 품은 자가 그 정체를 드러낸다면 우리는 그 자들에게 강력한 법적소송 등을 통해 법의 심판 그리고 역사의 심판대에 세울 것임을 경고한다.
우리는 말로 안 한다! 바로 고소, 고발조치에 들어간다!
홍00 기자 ~ 수고하셨다. 유력 대선후보들의 검증보도에 만전을 기해달라.
2022년 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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