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법 개정 촉구’신상진 미방위원장 항의 집회
공영방송 지배구조개선을 위해 야3당이 발의한 방송법 개정안이 법사위에도 가지 못하고 해당 상임위원회인 미방위에서 표류하고 있다.
이에 교섭대표 KBS노동조합과 전국언론노조 KBS본부는 어제(5일) 신상진 미방위원장의 지역구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정기국회 회기 내에 반드시 방송법 개정안을 통과시킬 것을 강력히 요구하였다.
집회에서 이현진 위원장은 “지금 국민들이 KBS에게 화를 내는 것은 ‘주인이 국민인데 자꾸 청와대를 바라보냐’는 준엄한 꾸짖음”이라며 “국민들의 횃불은 ‘공영방송지배구조’ 개혁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현진 위원장은 또 “신 위원장이 12월9일 전에 해야 할 일은 ‘방송법 개정안’을 본회의장에서 통과시키는 것과 탄핵표결 찬성하는 것 두 가지”라며 “둘 중 어느 것이라도 외면한다면 신 위원장은 성남시민과 국민들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양대 노조 위원장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신상진 위원장 지역구 사무실을 방문해 방송법 개정안에 대한 입장을 전달하고자 했지만 지역구 사무실 문은 굳게 잠겨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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