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안전보건위원회 열어
근본대책 마련하라!
원전사고 취재 현장서 방사능 피폭!!
우려가 현실이 됐다.
일본 원전사고의 취재 및 제작을 위해 일본으로 급파된 취재/제작진 가운데 지난 3월12일 ‘추적 60분’팀과 함께 일본으로 출장을 간 영상제작국의 박성주 촬영감독이 방사능에 피폭됐다는 공식 결과를 통보받았다. 충격이다.
KBS 노동조합은 일본원전사고와 관련해 일본으로 출장을 떠나는 취재.제작진의 안전문제를 공방위를 통해 수차례 지적한 바 있다. 원전사고 직후는 물론이고 가장 최근에 열린 지난달 22일 공방위에서도 줄기차게 사측에 취재/제작진의 안전문제를 지적했으며 주요 재난지역에서의 근본적인 취재/제작 매뉴얼 필요성을 제기해 왔었다. 하지만 사측은 이 문제가 거론될 때마다 충분히 신경쓰고 있으니 노측이 그렇게 걱정할 이유가 없다고 자신했다.
결과는 참담하다.
기본적인 안전장비도 없이 현지에서 알아서 위험을 피해야 했던 취재/제작진의 악전고투는 국내 언론사 가운데 KBS 제작진에서 처음으로 방사능 피폭자를 나오게 하는 어처구니없는 결과를 낳고 말았다. 사측은 이 상황에서도 정확한 사실관계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우왕좌왕 하고 있다. 한심하기 짝이 없다. 무슨 할 말이 있는가? 이러고도 지난 공방위 때처럼 사측은 안일한 태도로 일관할 것인가?
KBS 노동조합은 중요 재난지역에서의 취재/제작진의 안전문제를 더 이상 사측에게만 맡길 수 없다. 다음 사항을 강력하게 요구한다.
첫째, 일본 원전사고 현장을 다녀온 모든 취재/제작진의 안전문제를 전면 재확인하라.
둘째, 산업안전보건법 제 19조, 25조에서 보장하고 있는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개최하라! 법률에 명시된 대로 구성하고, 회의체를 운영하고, 조치사항을 수행해서 면밀하게 취재/제작진의 안전문제를 사전에 대비하고 또 사후처리 방안을 만들어 내야 한다.
다시는 이런 사태가 벌어져서는 안된다. 사측은 지금 즉시 KBS노동조합의 요구를 받아들이고 근본적 대책을 강구하라.
2011년 5월 4일
KBS 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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