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경영 성명 1]
양승동 토탈리뷰
“질병 원인 오진한 돌팔이, 무능 경영진”
양승동 토탈리뷰 TF 결과 어제(15일) ‘KBS비상경영계획 2019’란 거창한 대외비 문건을 공개했다. KBS노동조합은 이를 ‘질병원인부터 잘못 진단한 돌팔이’로 규정하고 세차례에 걸쳐 다시 진단한다.
광고수주량 급감... 남 탓만 하는 양승동 체제
비상경영계획을 보면 첫 번째로 공사의 광고수주량 급감원인을 지적하면서 경영위기라고 한다. 그런데 문제는 남 탓만 한다는 점이다.
최근 4년 사이에 광고수입은 약 2,400억원이 급감했다고 한다.
그런데 최근 4년간을 비교기간으로 삼은 이유는 뭘까? 뻔하다. 양승동 사장이 들어선 뒤 광고수입량 급감원인을 숨기기 위한 것이 아닌가. 양승동 체제는 최근 <오늘밤 김제동>처럼 공정성 시비를 불러오는 각종 프로그램을 양산했다. <KBS뉴스9> 시청률도 대폭락했다. 시청자 눈 밖에 나버린 것이다.
이걸 광고주들이 모르겠는가? 이미 이 부분에 대해선 KBS 이사들이 언급한 바 있다.
모 이사는 “2018년 지상파 광고시장이 위축되는 과정에서 KBS 광고수주량은 전년대비 9.2% 급감한 반면 SBS는 3.7% 가량 감소했다.”고 말하면서 “회사마다 경영진의 능력에 따라 광고 수주량은 달라진다.”고 평가한다. 하지만 토탈리뷰 문건 어디에도 양승동 사장이 잘못했다는 말은 없다.
따라서 현재 지상파 매체의 광고비 감소 현상은 킬러 콘텐츠를 어느 방송국이 얼마나 만들어 내느냐에 따라 달려있다는 것이다.
인건비성 비용과다?...이것도 남 탓만 한다.
두 번째로 인건비성 비용이 총비용의 43%를 차지한다면서 위기라고 진단한다. 통상 공기업의 경우 인건비성 비용이 30% 초반인 점을 감안하면 43%란 숫자는 다소 무리가 있는 수치임을 부인하긴 어렵다. 그러나 KBS는 공기업이지만 언론사고, 제조업이 아닌 창의력을 생명으로 하는 지식산업에 기반을 둔 서비스업이기에 인건비 자체가 원가의 핵심요소라 해도 결코 지나친 표현이 아닐 것이다.
그러나 그런 관점에서 이해를 하고자 해도 도무지 인건비 비중이 지나치게 높은 것만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따라서 인건비성 비용 역시 불필요한 낭비요소를 혁파하고 경쟁력 있는 우수한 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비축해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 문건에서 회사는 역시 남 탓만 한다. 최저임금이 올랐고 (55억원) 독립제작사 처우개선(32억원)을 해줬고 드라마 제작개선(66억원)에 돈을 쏟아 부었다는 것이다.
그리고는 끝부분에 슬그머니 ‘정규직 확대’라는 표현을 걸치고 넘어갔다. 입은 삐뚤어져도 말은 똑바로 하자. 양승동 체제 이후 노사동체인 특정노조가 과반수 노조 달성을 위해 비정규직의 무분별한 일반직화를 무리하게 시도하지 않았나?
「비정규직의 완전 정규직 전환」과 「직장 내 차별 철폐」는 노동조합이라면 영원히 포기할 수 없는, 반드시 쟁취해야 할 목표이자 추구하는 최우선의 가치여야 한다. 그러나 그 실행에는 우선순위와 완급조절이라는 불가피한 측면에 대한 고려 또한 절실했다.
그러나 특정노조가 잿밥에 눈이 멀어 2019년 신입사원 채용을 중단해야 할 정도로 인력구성을 기형적으로 만들어버렸다는 비판을 자초하고 말았다. 결국 노사동체의 무분별한 정규직 전환정책의 무리한 수행으로 정규직 전환과 동시에 구조조정의 대상이 되는 웃지 못 할 촌극이 연출되는 상황을 맞게 된 것이다. 그 결과 본 문건에 따르면 내년 후반부터 은행 차입금으로 경영해야겠다고 KBS 사원들을 협박하다시피 한다.
양승동아리가 뭘 잘못했는지에 대한 겸허한 자기반성은 없다. 오로지 모든 경영실패의 책임을 직원들에게로 뒤집어씌울 모양이다. 비전 제시는 언감생심, 이건 제대로 된 토탈리뷰가 아니다. 토탈 쓰레기다.
양승동아리를 토탈리뷰하고 총사퇴하라
첫 번째 양승동 체제를 토탈리뷰하라!
두 번째 양승동 사장은 경영실패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
세 번째 노사동체로 비판받는 특정노조 집행부는 각성하라!
KBS는 제대로 된 경영진이 들어서면 언제든지 부활할 수 있다. 양승동 체제에 대한 평가는 이미 끝났다.
양승동 사장은 이 모든 경영실패에 대해 책임지고 조용히 사라지길 바란다. 거부할 경우 화난 KBS인의 응징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겪게 될 것이다.
2019. 7. 16.
새로운 노조! 쟁취하는 노조! 든든한 노조!
KBS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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