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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보고/17대 활동보고

▣ [보고서] KBS 방송국은 시민들이 사수한다!

[보고서]

KBS 지역국, 시민들이 사수한다!

지역국 구조조정 일촉즉발..시민 궐기대회 전개

 

 KBS 지역방송국을 없애려는 사측, KBS를 지키려는 시민들,

이런 말도 안되는 상황에서 강원원주지역 시민 수백명이 한데 모여 오늘(1월 28) KBS 사수를 외쳤습니다.

 

오늘 KBS 원주방송국에서는 KBS 원주방송국 폐쇄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의 기자회견과 궐기대회청와대 국민청원운동 선포식이 있었습니다.

   

 

 

이 자리에는 범대위 구성원은 물론 강원 각 지역에서 모인 시청자와 정치인, 언론인까지 300여 명이 참석해 원주를 포함한 7개 지역국 폐쇄 철회와 양승동 사장의 퇴진을 촉구했습니다.

 

범대위는 “40만 원주시민이 반대했음에도 불구하고 55년 동안 원주시민의 뉴스를 전해온 원주 KBS가 사라지고 2월 3일부터 춘천에서 강원뉴스로 편성돼 보도된다며 시청자가 주인이라는 공영방송 KBS가 원주시민의 의사를 무시하고 폭거를 단행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우리는 다달이 수신료를 세금처럼 납부해왔다우리 시민들은 원주KBS를 위해 연간 62억원의 시청료를 납부한 죄밖에 없다며 원주KBS는 양승동 본사 사장 한 사람의 회사가 아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어 강원도에서는 이미 2004년에도 속초태백영월 KBS가 폐쇄돼 흔적조차 없이 사라졌다며 원주 KBS도 보도기능 폐쇄와 일부 라디오 유지하다 결국 폐쇄될 예정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참석한 시민들은 본사의 적자를 지역에 전가하지 말라자치분권에 역행한다며 “55년 시민이 키워온 원주 KBS 시민들이 사수한다폐지수순 즉각 백지화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범대위는 폐쇄반대 서명지 2만여명 분과 성명서와 공문서등을 첨부해 대통령과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KBS이사와 사장 앞으로 내일(1월 29내용증명 발송할 예정입니다.

 

현재 원주시 주요 도로변에는 원주방송국 폐쇄 반대와 국민청원을 호소하는 현수막도 내걸렸고 다음달 KBS 본사 상경집회를 예고하는 등 KBS 지역국 구조조정에 대해 격앙된 분위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메시지>

"KBS 7개 지역국 폐쇄 반대 국민청원 https://t.co/JtsRoNj91h

원주충주순천진주포항목포안동KBS 수신료를 재원으로하는 KBS가 7개 지역국을 폐쇄하려합니다주인이라고 하는 지역시청자는 모두 반대하는데 없어지고 나면 누구 하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을 겁니다지금 바로 동의해 주시고 공유 부탁드립니다."

 



2020. 1. 28.
무능경영 심판! 공영방송 사수!
KBS노동조합 비상대책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