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보고]
'부산지부 부활의 날'
KBS살리기 결사투쟁 다짐
나는 꿈이 있습니다.
내 아이들이 피부색을 기준으로 사람을 평가하지 않고 인격을 기준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나라에서 살게 되는 꿈입니다.
(1963년 8월 28일 마틴 루터 킹 목사님께서 연설하신 내용 중 일부입니다.)
2020년이 된 지금 KBS에서 벌어지는 일련의 상황들은 이성적으로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최근 논란이 된 특별승진을 비롯하여 그 동안 쌓아온 회사에 대한 기여, 성과는 배제되고 특정노조 출신들이 독식하는 KBS의 지금은 불합리하다고 생각합니다.
대외적으로 미디어 환경의 변화가 급격하게 이루어지고 있고 KBS의 앞날이 녹록치 않습니다. 슬프지만 그로 인한 어려움을 피할 수 없고 KBS의 구성원인 직원들은 그 고통을 감내해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배고픈 것은 인내할 수 있으나 배아픈 것은 참지 못하는 법입니다.
특정노조 안에서도 그 구성원을 살펴보면 업무적으로나 조직에 대한 헌신 등을 보았을 때 훌륭한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제가 30여년전 중학교 윤리시간에 배웠던‘니부어의 법칙’을 현실에서 보고 있습니다.
그 내용은 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에서 집단의 도덕성은 개인의 그것보다 낮다는 것입니다.
견제가 필요하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제가 KBS노동조합 부산지부장이 된다면
첫째, KBS노동조합원이라는 이유로 불합리한 차별은 겪지
않을 것입니다.
둘째, 보다 나은 사내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수면 시간을 제외 하루 50% 정도를 보내는 곳이 직장인데 이 시간이 즐겁지 않다면 인생이 불행해지기 떄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소중한 시간 쪼개서 모여주신 여러분들께 부탁의 말씀 드립니다.
여기 계신 모든 분들 주어진 업무 등 각자의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오고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지금보다 딱 한 발자국만 더 내딛어주시길 바랍니다. 권리를 주장하기 위해서는 반대로 의무도 훌륭하게 수행해야 그 주장에 무게가 더해지기 때문입니다.
선배님들은 후배님들에게 솔선하여 모범을 보여 주십시오. 선배님들의 노하우 전수 받고 어려운 일에 앞장서는 선배님의 모습을 보며 성장한 후배는 멋진 KBS인이 될 것입니다.
후배님들은 선배님들이 선행을 베풀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다가가 주시기 바랍니다. 이 세상에 당연한 것은 없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사람이란 외로운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2020년 1월도 절반이 지났습니다. 시간이 지나 2020년 마무리를 할 때 보람차고 뜻깊은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하루 하루를
의미있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0.1.16.
허승도 KBS노동조합 부산지부장 후보 출마의 변
오랜만에 KBS 부산총국에서 투쟁가가 울려퍼졌다.
KBS노동조합 부산지부 조합원과 비상대책위원들은 한마음이 돼 무능경영 심판과 공영방송 사수를 외쳤다.
KBS노동조합 비상대책위원회는 부산지부에서 비상대책회의와 조합원 총회를 잇따라 열고
조합원의 만장일치로 허승도 부산지부장을 선출했다.
허승도 지부장 선출을 기점으로 KBS노동조합 부산지부는 더욱 활력있는 지부로 거듭하려한다. 그동안의 수세적인 모습에서 조합원과 공영방송을 지키기 위해 공세적인 모습으로 태어나려한다.
KBS 노동조합이 1월 16일을 부부의날(부산지부 부활의날)로 부르는 이유다.
KBS노동조합은 부산지부 조합원과 함께 MOVE! KBS!와 양승동 OUT! 카드 피켓팅을 진행했으며
다음날인 1월 17일 아침 출근길 피켓팅도 펼쳤다.
노동조합은 부산지부 조합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양승동 체제가 불러일으킨
경영실패와 복지축소, 비정상적인 인사시스템이
노동자들에게 절망과 고통을 주고 있는 현실을 절실히 확인할 수 있었다.
퇴직을 앞둔 한 조합원은 "나의 가슴 속에 있는 KBS는 여전히 좋은 직장, 다니고 싶은 직장, 보람찬 직장"이라면서도 "영원히 가슴속에 남을 자랑스런 KBS가 경영난과 불공정, 편향 방송, 특정노조에 치우친 비상식적인 회사 운영 행태 등으로 미래가 보이지 않는 KBS로 추락하는 모습을 보면서 참을 수 없는 울분을 느낀다"고 토로했다.
2020. 1. 17.
무능경영 심판! 공영방송 사수!
KBS노동조합 비상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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