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보고]
지역국 축소•폐쇄 반대 거리 홍보전 돌입
KBS노동조합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2월 17일)부터 구조조정 대상 지역인 목포, 순천, 충주, 안동, 포항, 원주, 진주지역 중심 거리와 관공서 등지에서 지역국 축소•폐쇄 철회를 촉구하는 홍보전에 일제히 돌입했다.
무기한으로 전개되는 이번 거리 홍보전에서는 KBS노동조합 해당지역 지부가 중심이 되며 시민들에게 현 경영진의 KBS지역국 축소•폐쇄 강행 현실을 알리는 한편, KBS 지역국이 존치돼야하는 이유에 대해 강조했다.
강추위에 폭설까지 기승을 부린 오늘, 원주와 충주, 순천을 포함한 각 지역 거리 홍보전에서는 힘내라는 시민들의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사거리를 건너던 한 시민은 "관공서 단 한 곳이 넘어가도 지역사회에 엄청난 악영향을 주는데 하물려 지역에 꼭 있어야하는 KBS가 축소되고 없어지려고한다니 충격"이라며 "KBS 경영진 또는 직원의 입장이 아닌 시민들의 입장을 이해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KBS 지역국 축소•폐쇄 철회를 촉구하는 전국 시민행동은 정부에 KBS 지역국 구조조정에 대한 행정정보공개요구서를 제출했으며 위헌, 위법 소지에 대한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시민행동은 지난달 31일부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서 반대 운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국회의원 10명이 KBS의 지역 방송국 기능 축소에 반대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종배·김광림·김기선·김재경·김정재·박대출·박명재·박지원·송기헌·이정현 의원은 공동성명서를 내고 KBS는 일방적인 지역 방송국 축소 결정을 당장 철회하라고 강조했다. 의원들은 "KBS의 계획은 지역사회에 대한 공적책임을 저버리고, 해당 지역 시청자의 '알 권리'를 박탈하고 시청자 주권을 해쳐 지역 간 정보 비대칭을 가중시킬 것"이라며 "KBS는 이런 목소리를 외면한 채 지역 방송국 기능 축소를 위한 내부절차를 졸속으로 강행했고, 방송통신위원회의 변경허가만 남겨두고 있다"고 말했다.
KBS노동조합 비상대책위원회는 지역 거리홍보전과 동시 청와대 피켓팅도 진행하고 았다.
청와대 피켓팅은 이달초부터 위원장과 부위원장, 지역협의회 의장을 비롯, 목포지부장, 울산지부장, 원주지부장, 순천지부장, 진주지부장이 참여해왔으며 충주지부장과 감사가 추가로 참여할 예정이다.
2020. 2. 17.
무능경영 심판! 공영방송 사수!
KBS노동조합 비상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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