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인력채용...김의철식 KBS 죽이기
이제 행동만이 남았다
연초부터 지속적으로 문제가 제기됐던 김의철식 무능경영이 2022년 신입사원 채용계획에서 드러났다.
채용계획을 까고 보니 모두 118명.
현실을 반영한 치밀한 데이터 분석이라며 호들갑을 떨더니 심각한 현장인력 부족 고통을 더욱 가중시킨다.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670여 명이 퇴직하고 지난 3년 동안 봐도 무려 220여 명이 퇴직하는 방송기술 직종은 올해 30명의 채용계획만 마련됐다.
이미 충원율이 절반 밖에 안 되는 상황에서 또다시 터무니없이 적은 신입 채용으로 ‘죽든지 말든지 나는 모르겠으니 알아서 하라’ 는 식으로 일을 진행시킨 것이다. 특히 지역 방송기술 9명으로 김의철 사장이 지역국 고사작전을 펼치고 있는 게 아닌가 의심이 들 정도다.
이런 의심은 올해 공채 규모 118명 가운데 수도권 86명으로 나머지 지역은 다 합쳐 32명이라는 점에서 매우 구체적으로 확인되고 있다. 특히 촬영기자와 영상제작, 아나운서는 0명이다.
퇴직자가 꾸준히 나오고 있지만 기본적인 수혈 조차 안 되고 있는 이 상황 속에서 김의철 경영진이 이런 비현실적인 채용계획을 확정한 저의는 무엇인가?
KBS 방송의 질을 높이고 시청자들의 니즈에 맞게 콘텐츠 개선을 해나가기는커녕 노동자들이 주 52시간 근무제를 지키고 안정적인 방송시스템을 유지하기도 힘들게 만드는 그 이유가 무엇인지를 김의철 사장은 즉각 밝히길 바란다.
혹시 정부에 인력감축의 성과를 보여주고 김의철 사장의 임기를 유지하기 위한 속셈이라면 당장 포기하라. 이런 식의 돌파구는 공멸을 불러올 것이 뻔하다.
양승동 전임 사장이 그랬던 것처럼 또다시 노동자의 희생을 제물로 바쳐 자신의 임기를 지키려 했던 방식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
도대체 언제까지 노동자의 임금과 복지를 줄이고 채용을 줄여 버틸 것인가?
이제 KBS 노동자는 두 번 다시 속지 않고 반복적인 성명보다는 즉각적인 행동에 나설 것이다.
KBS노동조합은 우리의 노동 현장의 파멸을 불러오는 말도 안 되는 졸속 채용계획에 대해 단호히 거부하며 김의철 사장 퇴진 운동을 가속할 것이다.
KBS노동조합은 본부노조를 포함한 KBS 모든 노동자 구성원과 함께 총파업도 불사한 김의철 사장 퇴진 연대 투쟁을 제안한다.
김의철 사장은 더 이상 KBS를 죽음의 구렁텅이 빠트리지 말고 당장 사퇴하라!
2022년 7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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