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배구조 개선, 수신료 현실화, 1공영 1민영 미디어렙 쟁취를 위한 조합원들의 열기는 식을줄을 몰랐다. 민주당사와 한나라당 당사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조합원들은 공영방송 KBS의 발전을 위해 여/야가 대승적으로 협력하기를 기원했다.
민주당사 앞에서 모인 조합원들은 노동의례에 이어 지배구조개선과 수신료현실화를 위한 구호를 제창했다.
이어 최재훈위원장은 모두 발언에서 수신료 현실화안은 원래 KBS 야당 의사가 발의한 안으로서 여/야 100% 합의로 통과된 안임을 상기시키고 민주당이 여당시절 3500원도 아닌 4100원으로 수신료를 올리려 했던 일을 상기시키며 여당이냐 야당이냐에 따라 정파적으로 행동하는 정당은 결코 수권정당으로서의 자격이 없음을 질타하고 공영방송 KBS와 전체 방송의 공영성 확보를 위하여 지배구조개선과 수신료 현실화, 1공영 1민영 미디어렙 관련 법안을 기필코 6월 국회에서 처리하기를 촉구했다.
이어 박종인 중앙위원 역시 현업에 바쁜 조합원들이 이렇게나 많이 모인것은 무엇보다 공영방송 KBS가 발전하기를 바라는 절박한 마음 때문이라며 지금이라도 민주당이 만년 야당스러운 발목잡기 행태를 그만둘것을 촉구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후 백용규 부위원장이 KBS노동조합의 의견을 담은 의견서와 노보를 민주당 관계자에게 전달했다.
이어 한나라당 앞에서 다시 모인 조합원들은 간단한 노동의례 후 다시 구호제창으로 한나라당에게 우리의 의견을 강하게 피력했다.
이자리에서 최재훈위원장은 한나라당이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민주당과 합의하는 모습이 필요하며 이것이 바로 여야 합의로 수신료를 현실화시키고 KBS를 향한 일부 국민의 불신을 없앨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임을 역설했다.
또 조지훈 중앙은 이자리에서 헌법재판소의 판결문을 상기시키며 한나라당이 수신료를 현실화하고 지배구조를 개선하는것이 법정신에 합당함을 역설했다.
이어 백용규 부위원장이 KBS노동조합의 의견을 담은 의견서와 노보를 한나라당 관계자에게 전달했다.
우리의 염원을 담은 구호제창을 끝으로 행사는 끝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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