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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배구조개선, 수신료현실화, 1공영1민영미디어렙을 위한 조합원 총회 후기 [노동조합 활동보고 #34]

국회 앞 인도가 공영방송 KBS를 수호하는 조합원들의 열기로 가득찼다.



 

KBS노동조합은 오늘 지배구조개선과 미디어렙, 그리고 수신료 현실화 논의가 이루어질 국회 문방위 법안 소위에 맞춰 국회앞 도로에서 조합원 총회를 개최했다. KBS신관 계단에서 삼삼오오 모인 400여명의 KBS 노동조합연대 소속 조합원들은 질서정연하게 집회장소인 대림빌딩 앞으로 이동했다. 특히 서울뿐만 아니라 목포를 필두로 청주, 충주, 대구, 춘천, 창원, 제주, 대전, 순천, 전주, 김제, 진주, 부산, 포항, 광주 등 전국에서 수많은 조합원들이 공영방송 KBS를 수호하기 위해 집회에 참석했다.

 

모두 발언을 갈음한 투쟁사에서 KBS노동조합 최재훈 위원장은 ‘지난해만 해도 지배구조개선이라고 하면 의원들이 알아듣지를 못했다. 그러나 이제는 모두 다 알고 있다’고 언급하고 ‘지배구조 개선이 바로 KBS가 정치독립을 하는 초석이자 공정방송을 할 수 있는 기반이다. 민주당이 수신료 인상의 전제조건으로 지배구조 개선을 내걸었으며 한나라당은 무조건 이 안을 받아야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수신료 인상은 KBS를 위한 것이 아니라 공영방송을 사수하고 언론의 다양성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라고 말했다.

여기에 마지막으로 최재훈 위원장은 미디어렙을 언급하며 ‘거대 사업장에 굴복하여 1공영 다민영을 주장하는 언론노조는 역사적 책무를 저버린 것.’이라 말하고 ‘지금이라도 KBS노동조합과 공동으로 1공영 1민영으로 입장 선회할 것을 촉구’했다.


 

 

최재훈위원장의 투쟁사에 이어 KBS 노동조합연대 공동의장인 KBS미디어 노동조합 김준석 위원장과 KBS계약직지부 홍미라 위원장이 역시 지배구조개선과 수신료현실화, 미디어렙에 대하여 강도 높은 투쟁사를 말해 조합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박성용 정책실장의 투쟁경과보고와 정재규 전주지부장의 투쟁사에 이어 ‘남격 합창단의 스타’ 고중석사무처장의 지휘아래 노래 ‘바위처럼’을 조합원들 모두 힘차게 불렀다.


 

이어 KBS노동조합 백용규부위원장의 ‘지배구조개선과 수신료현실화, 1공영 1민영렙 관철을 위한 결의문’낭독과 공영방송 사수의 염원을 담은 조합원 전체의 함성을 끝으로 이날 행사는 막을 내렸다.


 
 

KBS노동조합은 폭염에도 불구하고 참석해주신 KBS 노동조합연대 소속 400여 조합원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