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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이사장 선임관련 조합, 협회등 공동 기자회견 열어[활동보고]

KBS 노동조합은 KBS노동조합연대, KBS경영협회, KBS기자협회, KBS방송기술인협회, KBS아나운서협회, KBS전국기자협회(협회 가나다순)와 공동으로 윤혁기 전 SBS사장의 KBS이사장 선임을 철회하고 정치독립적 KBS이사회 구성을 촉구하기 위한 기자회견을 청와대 앞에서 열었습니다. 



 

우리가 윤혁기씨를 반대하는 이유는 명백합니다. 그는 대표적인 '철새' 정치행보를 했던 사람입니다. 5공 군사정권시절 땡전뉴스의 주역으로 KBS방송본부장등 요직을 꿰차면서 승승장구하다가 김대중정부시절 갑자기 대통령자문기구인 '제2건국 범국민추진위원회' 초대 위원을 지냅니다. 7년뒤 노무현정부시절에는 갑자기 '좌경화'운운하는 보수단체 구국선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런 사람이 언론인 경력을 내세우며 KBS이사장자리에 앉는것은 우리 KBS인을 심하게 무시하는 처사입니다.


또한 윤씨의 이사장 내정은 정권 실세인 소위 'SBS출신'인사들의 방송 장악 기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조합은 그간 노보와 성명서, 활동보고를 통해 여러번 언급해왔지만 SBS출신 송모씨의 이사장 임명이 조합의 반발로 무산되자 다시 다른 'SBS출신' 인사를 내세워 KBS를 장악하려 하는 것입니다.


이에 조합 뿐만 아니라 조합의 뜻에 동의하는 여러 사내 직능단체들이 뜻을 모아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앞으로도 조합은 KBS를 장악하려는 어떤 시도에도 단호히 대응할 것을 다시한번 밝힙니다.




120724_기자회견문.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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