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반직 정원 일방적 축소' 전면 백지화
노동조합은 사측의 리소스센터 정원 20명 축소 시행과 관련하여, 즉각적인 원천무효 입장을 밝히고 모든 투쟁방안을 강구하는 전면전을 선언한 바 있습니다. 이에, 사측은 기존의 고수 입장을 철회, 지난 화요일(2/1) 일반직 정원(T/O)의 일방적 축소와 관련하여 해당 부서의 착오였음을 인정하고 전면 백지화 입장을 전해왔습니다. 그리고, 오늘(2/7) 사측의 '전면 백지화 및 원점에서 재논의'한다는 문서를 공식적으로 접수했습니다.
노동조합은 일반직 정원을 협의과정 없이 축소한다는 것 자체도 있을 수 없을 뿐더러, 일반직 정원을 비정규직으로 대체한다는 것은 명백한 아웃소싱 시도로 규정합니다. 이에 관해서는 어떤 꼼수에도 강력한 투쟁으로 박살내겠다는 것을 조합원 여러분들에게, 사측에게 분명히 밝혀 둡니다.
무엇보다 대한민국 사회의 지표가 되는 공영방송에서 정규직을 비정규직으로 대체하는 노동유연화 시도는 시대를 거스르는 반노동자적, 신자유주의적 가치를 추종하는 것으로 절대 용납할 수 없는 것입니다.
현재 노동조합은, 이미 극한에 다다른 열악한 노동환경(상상을 초월하는 연장근무, 깨지는 교대근무, 유명무실한 대휴 등)을 바꿀 수 있는 모든 제도적 개선에 대해 최대한 인내를 가지고 임하고 있습니다. 그런 시점에서 일방적으로 협의없이 일단 비정규직으로라도 부족인원을 채워 힘든 근로환경을 바꾸자는 사탕발림은 결코 용납할 수 없습니다.
이번 투쟁의 결과는 무엇보다 조합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지면을 빌어 조합원 여러분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앞으로도 인력 보충과 열악한 노동환경 개선에 대해 조합원 여러분의 적극적 의견 개진 및 충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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