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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영방송 이사회 이보다 나쁠 수 있을까? [KBS노동조합 성명서] 공영방송 이사회 이보다 나쁠 수 있을까? - 임기를 마무리하는 이사진에 박수를 보내지 못하는 이유 KBS 8대(2009~2012) 이사회 임기가 다음 주면 끝난다. 마지막 가는 마당에 고생했다는 말을 하는 것이 인지상정일 것이다. 그러나 20대의 젊은 교향악단 단원들까지 거리로 내몰고도 이를 마치 소명인양 인식하는 ‘낯 두꺼운’ 이사들에게 결코 덕담을 건네지는 못하겠다. 8대 이사들이 한 일이라곤 교향악단을 아웃소싱한 것이 전부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평가가 지나친가? 그렇다면 지난 3년을 돌이켜 보자. 공영방송의 공적책임과 이를 위한 자금운용계획을 세우는 것이야말로 방송법에 명시된 이사회의 가장 중요한 기능이다. 이 때문에 30년 넘게 동결된 수신료를 인상하는 것이야말로 8대 이사회의 첫 번째 임무일 수.. 더보기
▣ 부도덕 사장에다 이제 소년 성폭행 피의자가 상임지휘자인가!! [KBS 노동조합 성명서] 부도덕 사장에다 이제 소년 성폭행 피의자가 상임지휘자인가!! 사측이 상임지휘자를 두고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다. 지난 9일 사측은 조선일보에 샤를 뒤투아(Charles Dutoit)가 “상임지휘자로 거론되고 있으며 구체적인 계약 기간과 보수 등에 대해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심지어 ‘뒤투아’는 교향악단의 ‘쇄신카드’라고 했다. 그런데 17일에는 중앙일보에 단독보도 자료를 제공하며 ‘뒤투아’측에선 의미있는 답변이 없었고 대신 러시아 출신 미하일 플레트네프(Mikhail Pletnev)가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였다’며 상임지휘자로 유력시된다고 했다. 안타깝게도 사측에서 유력하다고 밝힌 ‘미하일 플레트네프’는 전과자다. 동성애자로 알려진 그는 2010년 태국에서 14세 소년에게 이상한 포즈를 취하게 한 뒤 사.. 더보기
▣ 김인규 사장 칼춤 경영 중노위서 철퇴 맞다! 중노위, 연습거부에 직위해제한 징계 처분 취소 판정[KBS 노동조합 성명서] 김인규 사장 칼춤 경영 중노위서 철퇴 맞다! 중노위, 연습거부에 직위해제한 징계 처분 취소 판정 연습거부 등을 이유로 교향악단 단원에게 내려졌던 경악할만한 징계에 대해 중앙노동위원회가 취소판정을 내렸다. 중앙노동위원회는 교향악단 조합원들이 제기한 부당징계 재심 신청에 대해 단원 2명의 직위해제 징계를 취소하라고 판정했다. 교향악단 법인화를 불법적으로 진행하면서 김인규 사장이 얼마나 무리하게 칼춤 경영을 했는지를 보여준 판정이다. 또한 단체협약과 근로기준법을 무시하고 법위에 군림하겠다는 김인규 사장의 오만방자함에 대한 중노위의 엄중한 경고다. 김인규 사장은 그동안 수신료 인상 실패, 방송법 개정 실패, 인사실패 등 공영방송 KBS의 미래가 걸린 중요 사안마다 무능함의 극치를 보였다. 게다가 교향악단 조합원.. 더보기
▣ 교향악단 직제개편, 사측은 결코 용서받지 못할 것이다. [KBS 노동조합 성명서] 교향악단 직제개편, 사측은 결코 용서받지 못할 것이다. 오늘(17일) 김인규 사장은 경영회의를 열어 직제규정에 나와 있는 교향악단 부분을 삭제했다. 이는 명백한 단체협약 위반이다. 교향악단 폐지에 관한 조직개편은 단체협약 제32조 제5항에 따라 조합과 사전협의해야 할 주요 사안이다. 단체협약을 지키라고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측이 사전협의 없이 이를 강행하는 것은 조합의 존재를 철저히 무시한 것이다. 단협만이 아니다. 노사합의서도 지키지 않았다. 김인규 사장은 ‘인위적인 인력감축을 통한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다’라고 노사합의 했다. 불가피한 인력감축의 경우에도 노사간 충분한 협의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했다. 아웃소싱은 노사간 가장 중요한 문제다. 지난 5월 조합은 교향악단 아웃소싱과 관련해 사장과 위원장이 .. 더보기
▣ 음흉한 구조조정 전문 ‘교향악단 사장’ 기습 임명, 경영진은 더 이상 조합을 우롱하지 말라! [KBS 노동조합 성명서] 음흉한 구조조정 전문 ‘교향악단 사장’ 기습 임명, 경영진은 더 이상 조합을 우롱하지 말라! 한 마디로 가관이다. 사측은 일방적으로 교향악단 아웃소싱을 하겠다며 조합을 무시하고 거짓선동과 여론조작을 하며 가속페달을 밟다 덜미가 잡혔었다. 그런데, 이번엔 ‘예술인이 노조를 하면 관객의 마음을 울릴 수 없다’는 反노조 편향의 이종덕씨에게 잽싸게 이사장 명패를 주더니, 그제(8/2) 과거 대규모 해고를 단행했고 더군다나 도덕적 하자 투성이인 박인건씨를 사장에 앉히는 어이없는 순발력을 발휘한 것이다. 이미 두 차례의 노사협의회에서 교향악단 아웃소싱이 명분은 물론 과정상에도 명백한 하자가 분명해 김인규 사장이 공개적으로 사과한 것이 불과 얼마 전이다. 그런데 다시 도발을 저지른 것이다. 사장의 공개 사과는 다음 .. 더보기
▣ 방송법 개정 촉구 파업, 정/부위원장 중징계는 원천무효다!! [KBS 노동조합 성명서] 방송법 개정 촉구 파업, 정/부위원장 중징계는 원천무효다!! 어제(7/26) 사측은 지난 5월 방송법 개정 촉구 총파업에 대한 특별인사위원회 결과인 최재훈 위원장과 백용규 부위원장에 각각 정직 4개월, 3개월의 중징계를 최종 확정했다. 중징계의 이유라는 것도 고리타분하고 너저분하다. 이번 파업이 ‘근로조건 유지와 개선’과 관련한 정당한 파업이 아니라는 것이다. 즉, ‘정치적인 목적을 관철’시키기 위해 ‘시청자와 방송을 볼모’로 지배구조개선을 위한 불법 정치파업‘을 했다는 것이다. 다시 반복한다. 현재 KBS가 안고 있는, 더 넓게는 이 땅의 많은 방송사가 안고 있는 근본적 한계의 시초는 정치 예속화된 사장 선임구조다. 우리의 파업은 그래서 정당했고, 앞으로도 정당하다. ‘KBS 이사회 및 사장선임구조 개.. 더보기
▣ 윤혁기 前 SBS사장의 KBS이사장 내정, 결코 용납할 수 없다![KBS노동조합 성명서] 윤혁기 前 SBS사장의 KBS이사장 내정, 결코 용납할 수 없다! 아닌 밤 중에 홍두깨 같은 작태가 버젓이 벌어지고 있다. 노동조합이 누차에 걸쳐 반대 입장을 밝혔던 민방 대표이사 출신의 윤혁기씨가 끝내 KBS 이사장 자리에 앉을 모양이다. 민방 사장 출신이라고 해서 공영방송 이사장이 되지 말란 법은 없다. 그러나, 윤씨가 되어서는 안 될 이유는 너무나 명백하다. 첫째, 윤씨는 5공 군사정권과 국민의 정부, 참여 정부에 이르기까지 정권의 성쇠에 따라 부역을 하고 수시로 얼굴을 바꿔온 해바라기 정치인 행보를 해왔다. 그런 윤씨가 언론인 경력을 내세우며 KBS 이사장에 등극한다는 것은 KBS인들을 능멸하는 것이다. 둘째, 애초 SBS 상무이사 출신 송모씨가 조합의 반발로 무산되자 이제 또 SBS 대표이사 출.. 더보기
▣ 사장은 인사 분탕질 대신 화합과 발전을 위한 시늉이라도 하라! [조합성명] 사장은 인사 분탕질 대신 화합과 발전을 위한 시늉이라도 하라! 또 흉흉한 소문이 돌고 있다. 국장급 인사를 앞두고 다시 회전문인사, 돌려막기인사에 대한 우려가 퍼지고 있는 것이다. 이제 조합원들은 이유 없는 노파심을 넘어 김인규 사장의 인사에 대해선 뻔할 뻔이라는 자포자기의 심정이다. 대체 김인규 사장은 임기 말까지 분탕질을 할 셈인가! 거론되는 이름들의 면모를 보면 한심스럽기 짝이 없다. 김인규 사장 주변에서 충성 경쟁에 남다른 소양을 발휘한다는 사람, KBS의 미래보다는 자신의 안위를 위해서만 직위를 이용한다는 사람들이다. 이것은 완전히 도발이다. 지금 KBS를 보라. 김인규 사장이 제대로 한 일이 대체 뭔가. 전 구성원에게 폭넓은 공감대를 이끌어가는 리더십이란 아예 없고 알량한 공상 수준의 미래 전.. 더보기
▣ KBS가 SBS 계열사인가? [KBS노동조합 성명서] KBS가 SBS 계열사인가? 청와대와 SBS의 야욕이 광기 수준이다. 공모 전에는 SBS 상무이사 출신 송 모 씨가 KBS 이사장으로 거론되다 노조 반발로 무산되자 이번엔 SBS 사장 출신인 윤 모 씨를 내정했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청와대 비서실장과 홍보수석이 모두 SBS 출신인 마당에, KBS 이사장에 SBS 사장 출신을 앉히겠다는 것이 언론장악 오명을 쓰고 있는 이명박 정권에겐 자연스런 일이지 모른다. 그러나 윤 씨는 민영방송 사장 출신이란 이유가 아니더라도 KBS 이사장으로서 자격이 없다. 윤씨는 5공 전두환 군사정권 시절 KBS 방송본부장과 관리본부장, 기획조정실장을 지냈다. 땡전 뉴스를 구축한 장본인인 셈이다. 노태우 정권시절엔 부사장을 역임하며 부역을 이어나갔다. 그러나 1998년 정권이 .. 더보기
▣ 새 이사회는 총체적 부조리극, 이길영 감사의 KBS 이사 선임 철회하라![KBS노동조합 성명서] 새 이사회는 총체적 부조리극, 이길영 감사의 KBS 이사 선임 철회하라! 경악스럽다. 시쳇말로 ‘뿅 망치로 두더지 잡기 게임’ 같았던 KBS 이사 선임과정에서 게임 종료를 앞두고 극적으로 머리를 내밀어 살아난 후보, 바로 이길영 현 KBS 감사다. 이길영 감사는 이미 감사 후보시절부터 부적격 논란의 당사자였을 뿐 만 아니라 무엇보다 정치적 편향성을 분명히 했던 공영방송 감사가 공영방송의 이사로 연이어 자리를 갈아탄 것은 부끄럽고 참담하다. 또한 이번에 최총 추천된 이사들의 전체 면모 또한 여러 이유로 KBS에 어두운 먹구름을 몰고 올 것이 분명하다. 첫째, 이길영 현 감사의 왜곡되고 편협한 공영방송 철학이다. 그는 5공시절 보도국장 출신으로 그 시대를 구가했던 방송인이고 감사로 재직한 작년 ‘정일성 다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