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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울었습니다...[노동조합 활동보고#42]

어제 계약직 해고 동지 41명에 대한 연내 복직이 원칙적으로 타결이 됐습니다.

안건자체가 될 수 없다며 버텼던 사측과 수 차례에 걸친 협상 난항 끝에 좋은 소식이었습니다. 누구보다 고생한 계약직지부 동지들, 수고하셨습니다.

노사협의회 직후 협상 타결소식을 듣는 KBS계약직 지부조합원들은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최재훈 위원장도 함께 자리했던 중앙위원, 시도지부장들도 눈시울이 뜨거워졌습니다.

(아래 사진은 노사협의회직후 조합회의실에서 계약직지부 집행부와 승리의 기쁨을 나누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이제 막 하나의 벽을 넘었을 뿐 아직도 요원한 것은 사실입니다.

연대차원에서 함께 해결해나갑시다.

 

그리고, 몇가지 주요 사안은 일부 해결되고, 앞으로도 계속 논의할 것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 어제 노사협의회에서 '전쟁과 군인'의 공정성평가위원회를 쟁취했지만, 사측은  노측이 주장했던 이승만 특집 '자문위원회 구성'을 형식적으로, 그나마도 노측에 제대로 언급도 하지 않고 구성해서 앞으로의 길도 순탄치 않을 듯 합니다. 싸우는 수 밖에 없습니다.

 

# 본사와 비교자체가 불가능한 지역국의 인력충원, 자본예산확보, 그래픽디자이너(전문NLE요원) 관련해서는 공감과 어느 정도의 진전은 있었지만, 근본적인 지역문제해결은 아직 멀고 멉니다. 이도 역시 투쟁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지역조합원 여러분도 새롭게 각오를 하셔야합니다.

 

사내의 모든 비정규직 동료 여러분, 계약직 지부 동지여러분 힘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