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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금교섭 실무소위원회 최종결렬[노동조합 활동보고 #58]


▣ 임금교섭 실무소위원회 최종결렬[노동조합 활동보고 #58]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퇴장하는 교섭위원들>

 

 

임금교섭 실무소위원회가 결국 결렬되었습니다.

9월23일 본회의를 거쳐 11월 16일까지 실무소위원회가 8차례나 열렸지만, 사측은
지금까지 ‘임금동결’이라고 똑 같은 말만 반복했습니다. 사측은 실무소위 때마다 차기에
수정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해보겠다고 했으나, 지금껏 단 한번도 수정된 안을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노동조합을 우롱하는 처사이고, 이에 우리는 분개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무성의한 말만 되풀이하는 실무소위원회는 더 이상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으며,

금일(16일, 수) 11시30분경 결국 임금교섭소위원회 ‘결렬’을 선언했습니다. 그리고
임금교섭 본회의를 공식 요구 하였으며 오늘(18일, 금)현재 본회의 날짜를 협의중입니다.

 

늦어도 다음 주 안에 사장과 위원장이 대표로 하는 임금교섭 본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며
만약 본회의까지 결렬될 경우 중앙노동위원회 중재신청을 하게 될 것입니다.

 

노동조합은 적법한 절차를 철저히 준수하며 임금협상을 진행할 것이지만 사측이
계속해서 우리의 임금을 볼모로 잡거나, 혹여 또 수신료 핑게를 대는 등의 무성의한
태도로 일관한다면 노동조합은 총파업을 포함하는 단체행동으로 대응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