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저널리스트 관련 진행상황[조합활동보고 # 59]
○ 어제와 오늘 부사장을 비롯한 사측 관계자들을 만나 당면한 방송저널리스트 문제와 관련해 노동조합의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그 내용은 지난 16일 코비스를 통해 게시한 임시노사협의회 요구안과 같습니다. 이에 대해 사측은 타 직종과 구분되는 방송저널리스트만을 대상으로 평가를 통해 본사 전보의 기준을 삼으려는 애초 계획을 철회할 수 있음을 밝혔습니다.
○ 노동조합은 그러나 이번 문제는 저널리스트 육성과 관련한 명확한 계획의 부재와 오래된 ‘직종문제’에서 비롯된 측면이 크다고 봅니다. 또, 전국권 선발에 따른 후속조치가 전혀 마련되지 않은데서 비롯됐다고 봅니다.
○ 이에 따라 노동조합은 이번 ‘37기 방송저널리스트 재배치 세부계획’에서 촉발된 이 같은 문제와 관련해 오는 22일 열릴 예정인 임시 노사협의회에서 사측의 대책을 따져 물을 것입니다. 방송저널리스트에 대한 평가계획 철회만으로 끝날 사안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방송저널리스트에 대해 어떻게 직종을 부여하고 앞으로 어떤 업무공간을 통해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갈 것인가? 기자와 피디의 협업 공간 내지 직종간 교류의 장을 어떻게 구축할 것인가? 조직제도 상 대안은 있는가?
반복되는 본사 전보 인사로 신병훈련소가 될 수밖에 없는 지역의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가? 궁극적으로 지역을 근무할 만한 곳으로 만들 대책은 무엇인가?
방송저널리스트만이 아닌 다른 직종에 대한 순환전보의 형평성은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 일정기간을 지역에서 근무하도록 한다고 할 때 그 기간 본사의 인력 부족문제는 어떻게 풀 것인가?
○ 남은 숙제가 많습니다. 애초에 말도 되지 않았던 평가를 철회하는 것만으로 끝날 사안이 아닙니다. 지금까지 쭉 그래왔듯 이번 사안에 대해서도 교섭권을 가진 조합으로서 책임 있는 노력을 할 것입니다. 대안 또한 만들 것입니다. 향후 투쟁 과정에서 37, 38기 후배들의 의견을 최대한 경청하고 반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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