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널리스트 본사 전입 위한 평가 전면 재검토” (임시 노사협의회 결과)
○ 【방송저널리스트 제도의 합리적 운영방안 수립】을 단일 안건으로 한 임시 노사협의회가 오늘 오전 10시 본관 대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 노동조합은 이 자리에서 저널리스트의 본사 전입 순서를 정하기 위한 평가가 “예비사원으로서 근무기간이 있는 자에 대한 당해연도 평가 제외”를 명시한 인사규정 시행세칙에도 어긋날 뿐만 아니라, 제작자들에 대한 사상검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음을 지적하고 이를 철회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습니다. 사측은 이에 대해 본사 전입에 대한 투명한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평가 제도를 도입하려고 했지만,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고 이 또한 상당 부분 타당성이 있다고 판단해 본사 전입을 위한 평가 제도를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노동조합은 또, 저널리스트 제도의 정착을 위한 제대로 된 사전 준비가 없는 상태에서 이 제도가 추진되다 보니 37기 이하 저널리스트들의 불안감을 부추기고 있다며 기자와 피디의 협업 공간 확대 등 조직제도적 틀 마련이 선행돼 저널리스트들에게 예측 가능한 미래를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신입사원들의 본사 전보에 따른 지역인력의 공백과 지역 근무 기간 동안에 빚어지는 본사 인력문제에 대해서도 명확한 대책이 서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측은 이에 대해 다음 노사협의회 (12월 예정) 때까지 조합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개선방안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측은 또, KBS노동조합과 37기 저널리스트들이 요구한 본사 동시 전입과 본인이 희망하는 직종부여에 대해서도 당사자들과 조합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사측이 조합이 요구한 안에 대해서 당장 확실한 답변을 내놓지 못했기 때문에 【방송저널리스트 제도의 합리적 운영방안 수립】을 안건으로 한 오늘 노사협의회에서 노사 양측은 합의문 도출에는 이르지 못하고 결렬되었습니다. 그러나 다음 달 노사협의회 때까지는 오늘 결론을 내지 못한 부분에 대해 후속대책을 논의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찾아나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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