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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명] 눈 감고 귀 닫은 한 독불장군이 KBS의 기반과 조직문화를 파괴한다 [성명] 눈 감고 귀 닫은 한 독불장군이 KBS의 기반과 조직문화를 파괴한다 밀실에서 짜여진 조직개편안이 날마다 화를 부르고 있다. 이번에는 서울·경기지역 2천만 시청자를 책임지는 핵심시설, 남산 송신센터가 이상한 조직개편에 휘말려 아우성이다. 최근 조직개편안을 보면 남산송신센터가 다른 송신소와 함께 방송네트워크국 안으로 들어가 버렸다. 부장급으로 격하돼 축소돼버린 것이다. 이 배경에는 송신 현업자들의 간절한 고견을 묵살한 용감한지 무모한지 알 수 없는 한 ‘독불장군’이 있다. 지난 16일에 열린 제작기술본부장 주관의 국·부장 회의는 기술조직의 존망을 결정할 중요한 회의였다. 참석자 대부분은 남산송신센터의 중요성과 역할을 고려하여 남산만은 최소한 주간 체제를 유지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현재 .. 더보기
▣ [성명] 위인설관(爲人設官)말고,지역 살리기 의지 보여라! [성명] 위인설관(爲人設官)말고, 지역 살리기 의지 보여라! 조직개편안 작업 막바지에 지역방송 발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오랜 기간 지역방송 균형발전을 외쳐온 우리 조합과 함께 본부노조도 지역방송을 살리자는 성명서를 연이어 올리고 있다. KBS 직원의 절대 다수가 가입되어 있는 양대 노동조합이 지역국을 이대로 둬서는 안 된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 지역 본부노조 조합원도 뜻을 같이해 준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힌다. 지역국을 활성화하겠다는 말은 그간 모든 사장들이 해왔다. 그렇지만, 그 말들은 결국 ‘우리의 소원은 통일’처럼 명분만 남은 하나마나한 소리가 되었다. 경영진의 무관심 탓이 가장 크다. 최근 지역 시청자서비스국 직원 100여 명이 실명으로 성명을 올린 초유의 사태가 단적인 예.. 더보기
▣ [성명] ‘양들의 침묵’ 과 약자의 눈물 (1) [성명] ‘양승동아리들의 침묵’ 과 약자의 눈물 (1) 최근 체육계 성폭력 논란이 잇따라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KBS에서 벌어진 성폭력 사건에 대한 징계가 나왔다. 우리 노조가 과거 성명서(추락한 파업투사의 민낯, 2018. 10. 29.)에서 지적했던 본부노조 소속 한 간부의 성폭력 혐의가 결국 사실로 입증된 것이다. 양승동 사장은 성폭력 의혹이 사실로 밝혀지자, 이번에도 가해자를 인재개발원으로 발령 낸 뒤 정직 6개월이란 징계만으로 사건을 마무리 지었다. 그러나 이런 징계만으로 가해자가 적절한 처벌을 받았는지 강한 의문이 든다. 또한 가해자가 어떻게 사내 여러 명의 여직원에게 성폭력 피해를 줄 수 있었는지, 관리책임자는 뭘 하고 있었고 묵살한 것은 아닌지, 사내에서 앞으로 어떻게 개선해 나갈지에 대한.. 더보기
▣ [성명] 조직 개악, 악은 더 큰 악을 낳는다! 조직 개악, 악은 더 큰 악을 낳는다! (조직개편 방향에 대한 일관성이 부족하다!!) 혁신추진부가 조직개편(안)을 이사회에 보고하고 질타를 들었다는 후문이 돌고 있다. 통상적인 질타가 아닌 전면 재검토하라는 이야기다. KBS는 공영방송이자 국가기간방송사인데도 이를 반영하고 준비한 조직개편이 전혀 아니란 이야기이다. 특히 조직개편의 전체적인 방향성을 볼 때 조직설계의 일관성이 매우 허술하다. 각 직종의 부서별 특성을 제대로 파악조차 하지 못할 뿐더러 전문성도 결여되어 있다. 충분한 논의과정을 무시한 채 시간에 쫓기듯 졸속으로 진행된 결과이기에 질타가 있었다는 이야기가 십분 이해된다. 이번 개편안은 특정 직종에게는 아주 불합리한 조직 축소가 이어졌고, KBS노동조합이 여전히 충분한 검토와 여론 수렴이 필요하.. 더보기
▣ [성명] KBS에는 손혜원만 있고 시청자는 없나? [성명] KBS에는 손혜원만 있고 시청자는 없나?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투기 의혹으로 온 나라가 시끄럽다. 우리 노조는 지난 성명을 통해 손혜원 의원과 관련된 KBS 보도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첫 보도와 리포트 모두 적절하지 않았고, 손 의원의 보도에도 의원의 해명에만 전체 분량이 8분의 7에 해당하는 등 심하게 균형을 잃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의혹의 당사자, 손혜원 섭외 적절했나? 그런데, 지난 1월 18일 KBS 9시 뉴스는 급기야 의혹의 당사자인 손혜원 의원을 직접 출연시켰다. 먼저 손혜원 의원의 섭외가 적절했는지가 의문이다. 국민적 의혹을 받고 있는 당사자가 직접 출연해서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다가, 만약 그 의혹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KBS의 신뢰도와 영향력의 타격은 매우 심각해질 것이다.. 더보기
▣ [성명] 연차 강제 촉진 = 8백만 원 삭감 어떻게 책임질 건가? [성명] 연차 강제 촉진 = 8백만 원 삭감 어떻게 책임질 건가? 지난 17일 본부노조의 임금협상합의안이 대의원대회를 통해 승인됐다. 본부노조의 핵심이라 할 대의원들이 모인 표결에서도 이번엔 이례적으로 반대와 무효가 30%나 달해 이들의 고심을 알 수 있게 해주었다. 이 합의안이 통과되면 사실상 2018년 임금인상의 상한을 긋는 것이며, 연차촉진을 인정해주는 대가로 겨우 일시금 복지카드 80만원을 받는데 그쳤다는 것을 본부노조도 알았을 것이다. 개별교섭을 통해 더 나은 조건을 받으면 된다는 것은 이론적으로 가능하다, 하지만 사실 법적으로도 문제가 있고 현실적으로도 불가능한 어불성설(語不成說)이다. 본부노조는 회사의 사정을 공개적으로 너무나 적나라하게 잘 대변해 줬다. 사측의 경영악화의 합리화를 다수 조합.. 더보기
▣ [성명] 살아있는 권력 앞에 한없이 작아지는 KBS, 손혜원 의혹 제대로 보도했나? [성명] 살아있는 권력 앞에 한없이 작아지는 KBS, 손혜원 의혹 제대로 보도했나? 손혜원 의원 부동산 투기 의혹 확산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남 목포시 구도심 일대가 문화재거리로 지정되기 전, 가족과 지인 명의로 이 지역 건물 9채를 사들인 것으로 밝혀져 부동산 투기 논란에 휩싸였다. 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손 의원이 소관 부처인 문화재청 등의 정보를 미리 알고 개발이익을 노려 문제의 건물을 대거 매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지난 15일 단독 보도를 통해 손 의원의 투기의혹을 보도한 SBS는 이틀동안 7명의 기자가 무려 10개 이상의 리포트를 내보내는 등 SBS는 손혜원 의원의 행적과 투자 행보를 집중 취재하며 이슈를 선점했다. KBS가 손혜원 개인 해명방송인가? 취재 객관성 부.. 더보기
▣ [성명] 3중 옥상옥 조직개편 인프라 대란 두렵지 않나? [성명] 3중 옥상옥 조직개편 인프라 대란 두렵지 않나? KT 통신대란을 벌써 잊었나? 지난해 12월 서울 아현동에서 발생한 KT 화재로 인해 벌어진 참담한 결과를 우리는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카드 결제가 되지 않아 자영업자들은 80억 원 이상의 피해를 봤고, 불통인 전화로 인해 응급환자의 소중한 목숨을 잃기도 했다. 국가기간 인프라 기업이라고 자부하던 KT의 안전 사각지대에서 벌어진 비극이었다. 지금 KBS에서 진행되는 조직개편을 바라보면서 KT 통신대란이 떠오르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KBS의 안정적인 방송을 위해 존재하는 부서가 바로 건설인프라국이다. 안정적인 시설물 관리와 전력 공급이 절대적으로 중요한 KBS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해당 직종에 고도로 숙련된 전문 인력이 배치돼야.. 더보기
▣ [성명] 본부노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가? [성명] 본부노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가? 동결이 아니다? 비겁한 변명입니다! 지난 14일 KBS본부노조가 임금협약 잠정합의안에 대한 실로 어처구니없는 변명을 내놓았다. 본부노조는 회사의 재정상황이 아주 어렵다면서 사측의 논리를 그대로 설명한 후, 2018년 소급분은 없지만, 인상률을 2019년 1월부터 적용하며, 그래서 동결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실질적인 임금삭감이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데도 동결이 아니라 인상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실로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 ‘노래방에 갔지만 노래는 하지 않았다’는 식의 설명이 아닐 수 없다. 퇴직금까지 영향을 주는 강제연차 촉진 왜 회사보다 노조가 먼저 공식화 했나? 그리고 본부노조는 연차 6일을 허용해주는 대가로 2019년에 .. 더보기
▣ [성명] 도대체 무엇이 오해라는 말인가 도대체 무엇이 오해라는 말인가 KBS 노동조합이 지난 10일 게시한 성명서 ‘차별을 바로 잡는다면서 왜 역차별을 만드는가’와 관련, 사측은 다음날인 11일 업무공지를 통해 ‘일반직 전환에 대한 잘못된 오해를 바로 잡습니다’란 해명 글을 올렸다. 사측의 해명 글에는 단순히 그런 일은 벌어질 일이 없다라는 주장만 담겨 있다. 하지만 많은 직원들은 단순히 문제의 심각성을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의 대책을 강력히 원하고 있다. (쟁점 1) 2004년 일반직 전환 시 문제관련 비일반직에서 정규직 전환 합의 과정에서 근무경력을 인정받지 못하고 정해진 정책적 급여에 맞춰 호봉을 낮추어 산정한 점. (쟁점 2) 2004년 일반직 전환 시 문제관련 정규직화 된 초기 시기에는 일정 부문 수긍할 수 있다 해도 직급 승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