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 [성명] 최악의 임금 협상, 최악의 야합 [긴급 성명] 최악의 임금 협상, 최악의 야합 “이것이야말로 최악의 야합이죠” 지난주 금요일 언론노조 KBS본부와 양승동 사장이 2018년 임금 협약을 잠정합의하자 여기저기서 분노가 들끓고 있다. 7.3%의 인상안을 내면서 자신만만했던 본부노조는 5.4%의 삭감하자는 회사와 수차례 협의를 벌이면서도 중앙노동위원회까지 가지도 않는 등 별다른 진통 없이 쉽게 임금 협약에 잠정합의했다. 그러나 결과는 2018년은 동결, 2019년 임금은 평균 0.7% 직급별 차등 인상이다. 2직급 갑은 12,000원, 1직급 이상은 10,000원 인상이라는 실로 어이없는 합의가 나왔다. 해마다 물가상승률이 2% 가량임을 감안하면 사실상 임금 삭감이다. 2018년 동결, 2019년 평균 0.7% 차등 인상 물가상승률 따지면 사.. 더보기 ▣ [성명] 차별을 바로잡는다면서 왜 역차별을 만드는가? [성명] 차별을 바로잡는다면서 왜 역차별을 만드는가? 지금 본부노조와 회사가 자원관리원과 음향효과, 관현악단 비일반직 직원들의 정규직화에 대한 마무리 단계를 밟고 있다. 그리고 이달까지 전환이 완료될 예정이라고 한다. 그동안 기나긴 침묵의 시간을 깨고 노사의 적극적인 협의로 비일반직 직원들의 정규직화와 처우개선을 이룬 것이기에 먼저 축하를 해주고 싶다. 그런데, 잊고 있는 것이 있다! 과거 2004년 단일직급제 시행 시기로 거슬러 올라가보면, 정연주 사장 때 기능·업무직에 대한 일반직 전환이 있었다. 그때도 사측에서는 단일직급을 이뤘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했지만 직급이 전환되던 당시 전환자들은 호봉을 제대로 인정받지 못했다. 급여 체계의 형평성이란 논리 하에 그들의 항의와 희생은 철저히 무시되었다. 그렇게 .. 더보기 조직개편안에 KBS의 망조(亡兆)가 보인다 [성명] 조직개편안에 KBS의 망조(亡兆)가 보인다 미래전략이 안 보인다 KBS의 위기가 콘텐츠의 위기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런데 양사장 취임 후 구호만 그럴 듯했지 대외적으로 성공했다고 내세울만한 대표적인 프로그램이 없다. 그래서 부랴부랴 콘텐츠 중심의 조직을 만들겠다면서 콘텐츠1, 2본부를 만든 것도 그 일환이다. 하지만 본부장을 늘린다고 해서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볼 수 있을까? 문제는 본부장이 몇 명인가가 아니다. 어떠한 프로그램을 만들고, 어떻게 시청자에게 사랑받는 콘텐츠를 만들 것인가가 문제다. 콘텐츠를 강화한다며 본부장을 늘릴 것이 아니라, 양 사장 취임 후 줄지어 퇴사하고 있는 많은 인재들이 왜 회사를 나가는지, 무엇 때문에 답답해하며 나갔는지 철저히 분석해 대안을 내놨어야.. 더보기 KBS의 골든타임이 지나가기 전에, 부디 우리에게 힘을 실어주십시오! [위원장 서신] KBS의 골든타임이 지나가기 전에, 부디 우리에게 힘을 실어주십시오! 안녕하십니까? 정상문 KBS노동조합 위원장입니다. 제가 안녕하십니까란 인사로 시작했지만, 지금의 KBS는 너무나 안녕하지 못합니다. 혹독한 KBS의 겨울은 지난해 양사장 취임때부터 시작됐습니다. 흑자이던 재정은 날로 확대되는 적자로 신음하고 있고, 뉴스를 비롯한 주요 프로그램은 시청률이 날로 하락하고 있으며, 편향적인 보도로 인해 정치권의 조직적인 수신료 납부 거부운동까지 전개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회사 안팎에는 날씨만큼이나 차가운 바람과 먹구름만이 가득합니다. 하지만 경영진은 뭘 하고 있습니까? 간부들은 민주노총 출신의 역대 집행부 OB들로만 꾸려졌습니다. 그들은 입으로만 공영방송, 시민의 방송을 부르짖었고 지금도 그.. 더보기 본부노조, 같은 노동자에게 재갈을 물리려는가? [성명] 본부노조, 같은 노동자에게 재갈을 물리려는가? 민주노총 산하 언론노조 KBS본부가 최근 발간한 노보에서 충격적인 글이 올라왔다. 본부노조는 ‘우리가 드디어 교섭대표노조가 된다’는 제목의 글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위 내용의 근거가 된 단체협약 제17조를 보면 ‘공사는 노조에 코비스에 있는 사내 게시판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며 조합이 게시한 글을 조합과 협의없이 삭제할 수 없다.‘고 되어 있다. 즉, 단체협약상 회사가 노조의 글을 마음대로 삭제할 수 없도록 한 보호 규정이다. 그리고 ‘조합원수가 전체 조합원의 10% 미만인 조합에 대해서는 교섭대표노동조합과 협의한다.’고 되어 있다. 10% 미만 조합의 게시물을 조합과 협의하도록 정한 규정은 사측이 소수 노조가 수가 적다고 무시할 경우 교섭대표노.. 더보기 불통(不通) 방송 언제까지 할 건가? 불통(不通) 방송 언제까지 할 건가? 최근 KBS 수신료 납부 방식을 2가지 이상으로 만들어 시청자가 선택하게 하는 이른바 수신료 납부 개선 방송법이 발의됐다. 사실상 수신료 분리 징수가 추진되고 있는 것이다. 수신료 분리 징수 논의는 하루이틀일이 아니다. 분리징수를 통해 수신료 납부 거부가 쉬워지면 공정성에 대한 KBS의 책임성이 강화된다는 논리로 지난 2017년 더불어민주당이, 지난달에는 자유한국당이 각각 관련 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여야가 번갈아 수신료 분리 징수를 추진한다는 것은 KBS에게는 치명적인 악재이다. 따라서 분리 징수를 막기 위한 KBS의 핵심 방어논리는 바로 ‘방송의 공정성과 시청자의 호응’이어야 한다. 하지만 요즘 KBS의 방송을 보면 현실과 동떨어진 보도 일색이다. 『오늘 최저임금.. 더보기 KBS노동조합 제 17대 정부위원장 균형을 회복해 KBS를 살리자 2019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언제나 새로운 것은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지난 1년은 KBS의 위기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시기였습니다. 새해에는 모든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가기를 기대합니다. 지난해 양승동 사장은 망가진 KBS를 반성하고 새롭게 태어나게 하겠다고 다짐했었습니다. 하지만 과거와 달라진 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특정 노조를 등에 업고 등장한 사장은 경영의 중심을 제대로 잡지도 못하고 휘둘리기만 합니다. 그러고는 마치 당연하다는 듯이 특정 노조, 특정 간부를 중심으로 배타적이며 보복성인사를 자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사장의 세월호 참사 당시 노래방 참석 의혹, 진실과 미래위원회의 직원 불법사찰 의혹, 인사 관련 블랙리스트 작성 의혹.. 더보기 ▣ [카드뉴스] 머릿속에 온통 "다수노조" 생각뿐 더보기 추락한 파업 투사의 민낯 추락한 파업 투사의 민낯 하인리히의 법칙 대형사고가 터지기 전에는 그와 관련된 경미한 사고와 수많은 징후가 존재한다는 법칙. 1건의 큰 사고에 앞서 29건의 작은 사고와 300건의 징후가 있다는 뜻으로 산업재해나 교통사고에서 많이 적용된다. 최근 지역국에서 인재개발원으로 갑자기 발령이 난 인사가 있다. 해당 지역국에선 발령이 나고서야 알 정도로 전격적인 발령이었다. 무슨 일이 있었을까? 그 이면엔 사내에서 한동안 잠잠했던 미투 운동으로 발령 당사자의 사내 성추행 제보가 줄을 잇고 있다. 총국과 지역국을 옮겨가며 거침없는 입담으로 성희롱과 추행에 가까운 언사가 잦았는데 최근 성평등센터에 관련 신고가 접수되면서 미투 운동으로 확산돼 피해를 호소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해당 직원은 현재 한 협회의 중.. 더보기 1천억 적자 코 앞, KBS 망하나? 1천억 적자 코 앞, KBS 망하나? KBS가 망할 수도 있을까? 초등학생의 질문이 아니다. 현 KBS의 재정상황이 말해주고 있다. 상반기 결산 후 당기손익 365억, 영업손익 530억 적자가 나 이를 조합에서 지적하니 (성명:상반기 영업손실 530억, 대책없는 바지사장) 예산상 목표가 당기손익 437억, 영업손익 562억 적자였으니 오히려 잘한 것이라며 투자전략주간이 해명 글까지 (회사의 상반기 재정상황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 2018. 7. 26.) 올렸다. 9월 말 결산을 해보니 당기손익 420억, 영업손익 583억 적자란다. 이제 예산상 목표를 맞춰가고 있으니 이 역시 잘했다고 할텐가! 게다가 5월 현재 1,166억이던 현금 보유액도 지금은 700억대로 떨어졌다. 앞으로 사업성 자본예산 집행까지 .. 더보기 이전 1 ··· 82 83 84 85 86 87 88 ··· 224 다음